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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여름 날

나 솔 2009. 6. 25. 23:01

초록이 영글어 갈매빛으로 물들어 가는 진한 여름날

 

잠깐 시골의 모습이 그려 집니다

큼지막한  감나무 이파리 햇살에 부딪혀 반짝임이 더하고

 

앞산 머리에서 간간이 들려 오는 꿩소리 이름 모를 새소리

 

도랑가 맑은 냇물은 더위를 식혀 주고

 

텅 비었던 논바닥엔 초록이 어우러지고

 

개구리 소리 요란하고

 

밤이면 온통 까만 하늘에 무수한 별들

 

모두가 그리워 지는 지금 우리네 발걸음

작은 발걸음으로 우리 벌써 여기 까지 와 서있네요

 

이렇게 그리워 할수있는 내 고향이 그곳에 잇음은

내 살아 있음을 알수 있는 작은 행복이겠죠

 

언제나 좋은 날 행복한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