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삼키지 못하고
곧바로 토해내거나
없는 일도 있는 것처럼 내 뱉아 버리는......
작은 그릇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싫다
며칠 전의 일
흩어 지나는 말로 귀에 스쳐 잠깐의 기분이 떨떠름 했던 말
헛소리이니 간과 했는데.........
새삼스레이 내 귀를 맴돈다
그렇게는 아니 보았는데.....
그릇이 작다
체격만큼이나.....
마음은 나이와 비례할까
덩치와 비례 할까......아니....아니겠지
천성이겠지
생각과 마음은 살아온 만큼
살아가는 만큼.....풍선처럼 커 져야 하는데........
작은 말한마디에........많이 실망했다
그 속에 네가 담겨져 있어....서글펐다
내가 보아왔던 네가 아니였으므로.....
어짜다 한번 보는 너를 내가 아마도 과대 평가 했나보다
친구란 단어가 무색하다
너의 가벼움을 보았기에
난 너를........볼품없는 들풀로 보리니....이제 부터....
내 이번엔 그냥 넘어 갔지만...
혹여 담에 또 헛소리....내 귀에 들려 온다면 간과하지 않을지니......
나 성질머리 더러운 것 알지
그땐 아마 ......손바닥이 먼저 올라 갈게다
내 형광등인지.......시방 화난다
내 아니면 그만 인 것을.....하다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