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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사람은 싫어요

나 솔 2009. 11. 1. 13:28

모든 걸 삼키지 못하고

곧바로 토해내거나

 

없는 일도 있는 것처럼 내 뱉아 버리는......

작은 그릇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싫다

 

며칠 전의 일

흩어 지나는 말로 귀에 스쳐 잠깐의 기분이 떨떠름 했던 말

헛소리이니 간과 했는데.........

새삼스레이 내 귀를 맴돈다

 

 

그렇게는 아니 보았는데.....

그릇이 작다

체격만큼이나.....

 

마음은 나이와 비례할까

덩치와 비례 할까......아니....아니겠지

천성이겠지

 

생각과 마음은 살아온 만큼

살아가는 만큼.....풍선처럼 커 져야 하는데........

 

작은 말한마디에........많이 실망했다

그 속에 네가 담겨져 있어....서글펐다

내가 보아왔던 네가 아니였으므로.....

어짜다 한번 보는 너를 내가 아마도 과대 평가 했나보다

 

친구란 단어가 무색하다

너의 가벼움을 보았기에

난 너를........볼품없는 들풀로 보리니....이제 부터....

 

내 이번엔 그냥 넘어 갔지만...

혹여 담에 또 헛소리....내 귀에 들려 온다면 간과하지 않을지니......

나 성질머리 더러운 것  알지

그땐 아마 ......손바닥이 먼저 올라 갈게다

내 형광등인지.......시방 화난다

내 아니면 그만 인 것을.....하다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