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쌩하니 부는 오후 시간
답답한 마음에 동네 한바퀴 .....마트로 놀러 갔다
이것 저것 구경하며......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
시간을 낭비한채로....집으로 왔다
아직은 이른 저녁 시간이다
책을 펼쳐 놓았기에.......................대충 몇자 끄적여 보다가....해가 저문 탓에 어둠이
집안으로 몰려 들어 온다
배는 채워야 겠기에......이것 저것 준비하며...혼자만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상을 막 차리려는데....
전화 벨이 울린다
낯익은 전번이다
저녁 먹었냐/
응 이제 먹어야지
밥먹자
그려//그럼.............
어디여
사무실
그래//그럼 집 앞에 와 전화 혀
알았어.......기다려
응
삼십여분이 지난 후....................
다시 전화다
왔어?
응....
알쪄...내려갈께
집앞 식당앞으로 갔다
뭘 먹을래
맛있능거..............
어디로 갈까
걍...여그서 먹어
그래......
저녁을 시키고....밥을 먹으며......
야그한다
ㅇㅇ 가 오늘 사무실로 왔더라
그래///그럼 같이 올거지
시방 부르자
뭐하러....됐어..
그래//같이 먹으면 좋은데....
답을 않는다
그렇게 둘이 앉아......청하 한변 시켜................언제나 그렇듯이......지는 두어잔...나는 엄청 많이....
많이 마신 나보다 얼굴이 더 많이 붉으진 바보 아재는....
술땜시......식당에 앉아 있는 없는 수다로...
시간을 땜방하며 술 기운을 중화 시킨다
그렇게 한참을 시간 보낸 후.............
난 취한 채로
갸는 두어잔 술을 깨곤.....집으로....
그렇게.......조금은 추위를 알게 하는 저녁 시간을......
술기운으로 인해.....조금은 해롱거리는....나만의 시간을 만들고
기분 좋은 맘으로.......
집에 들어 와...............................휘적거리며
한장 그려본다...........................................................취한 마음으로.........찬란하게...ㅎㅎ
술에 녹은 마음 즐거움은 배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