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저녁 시간
전화 울린다
도덕 교과서다
저녁 먹을래?
응//오늘은 안바쁘냐?
그래....저녁이나 먹자...집앞으로 갈께
그려...와서 저나혀
잠시후 저나 뜬다
밥맛없어........종일 토록 먹는둥 마는 둥 했더니...반가운 저나였다
내려갔다
어?....자씨 드댜 차 바꿨네
근디 왜 국산이여?
쩨로 바꾸지.......동그라미 많이 그려진거라든가......또............뻰찌 라든가....ㅎㅎ
야...돈이 어딧냐?
자씨 맨날 벌어 다 뭐하노?고소득자 분류에 들어 갈낀데.....
무슨... 맨날 먹고 살기 바쁘다
언제나 늘 그렇듯이
저녁을 먹으면서......청하한병......시키고
교과서는 두잔에 얼굴 벌겋게 달아 오르고...
난 나머지 다 마셔도 말짱.....
.두어잔에 얼굴 붉어진 자씨는...수다를 떨고
난 들어주고...............
그래야 차칸 자씨 술깨고....차를 가져 갈수 있시니....
그렇게 저녁을 먹고 줌마들처럼 한시간 이상을 수다 떨고는........
(이 자씨랑 얘기 해보면 진짜 줌마다
나는 자씨인듯 하고......누구라도 나 자씨라고 인증 하지만....ㅎㅎㅎ)
자씨는 집으로 가고
난 또 울 아들 일찌거니 집에 왔기에...저녁 준비 해 주려 했더니...싫댄다
우유를 찾는다
바람도 쐴겸.......마트 가서........이것 저것 찬거리 사 오며.....
조금은 시원한 밤바람을 친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