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저녁시간

나 솔 2010. 6. 16. 22:24

오후 저녁 시간

전화 울린다

도덕 교과서다

 

저녁 먹을래?

 

응//오늘은 안바쁘냐?

 

그래....저녁이나 먹자...집앞으로 갈께

 

그려...와서 저나혀

 

잠시후 저나 뜬다

밥맛없어........종일 토록 먹는둥 마는 둥 했더니...반가운 저나였다

 

내려갔다

 

어?....자씨 드댜 차 바꿨네

근디 왜 국산이여?

쩨로 바꾸지.......동그라미 많이 그려진거라든가......또............뻰찌 라든가....ㅎㅎ

 

야...돈이 어딧냐?

 

자씨 맨날 벌어 다 뭐하노?고소득자 분류에 들어 갈낀데.....

 

무슨... 맨날 먹고 살기 바쁘다

 

 

언제나 늘 그렇듯이

저녁을 먹으면서......청하한병......시키고

교과서는 두잔에 얼굴 벌겋게 달아 오르고...

난 나머지 다 마셔도 말짱.....

 

.두어잔에 얼굴 붉어진 자씨는...수다를 떨고

난 들어주고...............

그래야 차칸 자씨 술깨고....차를 가져 갈수 있시니....

그렇게 저녁을 먹고 줌마들처럼 한시간 이상을 수다 떨고는........

 

 

(이 자씨랑 얘기 해보면 진짜 줌마다

나는 자씨인듯 하고......누구라도 나 자씨라고 인증 하지만....ㅎㅎㅎ)

 

자씨는  집으로 가고

 

난 또 울 아들 일찌거니 집에 왔기에...저녁 준비 해 주려 했더니...싫댄다

우유를 찾는다

바람도  쐴겸.......마트 가서........이것 저것 찬거리 사 오며.....

조금은 시원한 밤바람을 친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