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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강생이

나 솔 2010. 7. 14. 10:21

강생이

집에 올 시간이 다 되었건만........오질 않아 저나 했더니....오는 중이랜다

 

잠시후

들어 온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는.....헉헉대고 들어 온다

마룻 바닥에 가방을 동댕이 치고는.....

얼른 씻으러 들어 간다

 

씻고 나와선...기분 좋게

에미를 부른다

 

왜....무슨일?

 

엄마 하며 다가서.......읇조린다

 

내가 셤 잘봣다고.....우수상 주데

근데....마넌 받았다

근데 마넌 다 썼다...하며 웃는다

 

나도 그려//니 벌어 니 썼는데 내가 뭐라 하겄소?

 

걍 상장 구경이나 해 봅시다

 

여기...하며 내민다

 

그려//잘혔어...앞으로도 니 벌어 니가 다 써도 됨....하고 웃었다

(ㅎㅎ....참 현실적이다.....상품이 현금이라서....괜잖은 듯...)

 

근데 어젠 어깨가 너무 아파.....쇼파에 비스듬히 누워 내 어깨 내가 주무르고 있었더니

 

엄마 내가 주물러 드릴까요...한다

 

그려..낮에 좀 심하게 어깨를 썻더니............

 

울 강생이....어깨를 주무르며

 

엄마 이런 효녀가 어디있어...한다

 

엄마 아픈 어깨 주물러 드리지

돈벌어 오지...하며 웃는다

 

그려//그려......더 마니 마니 벌어 와라......엄청 마니 벌어 오믄 더 좋겠죠....하며

둘은 웃어 재꼈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서두른다

오늘 내일 양일간........간부 수련회라며

1박할 짐을 꾸려 갈 준비에.........

반장하기 귀잖은데........

수련회 가고 싶어 반장한다는 울 강생이

강생이 하는 말에 늘상 잼있고 웃음나

같이........잘 웃고

아직은 어려도

친구같은.............................울 강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