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울 강생이
학원 갔다가 느지막히 집에 들어 온다
나도 집에서 할일 없기에.....다음날 아침이 누구생신이기에....
미역이나 불려 놓을려다
걍 미역국을 끓였다
강지 들어 오면서 미역국 냄새가 났나 보다
엄마..........내가 내일 일찍 일어나서 끓여 드릴려고 했는데......
ㅎㅎ......퍽이나...늦잠이나 자들 말쥐~~~~~~
흥...엄만 나 못 믿능겨?
그럼 어케 믿어....내 손이 내 딸이라고.....내가 끓여 먹고 말쥐
올해는 오마니가 직접 끓여 드시고....내년엔 꼭 끓여 주옵소서....
알쪄//알쪄/ 내년엔 내가 직접 끓여 드릴게요
말쌈만이래도 고맙소
흥// 나 못 믿어...내년엔 진짜야
그려//그려....
그렇게.......시간이 지나고....아침 시간....
아침을 해 놓곤.......
강생아 밥 먹자.........하니 겨우 일어 난다
잠 덜깬 목소리로.......
엄마 생신 축하해
그려//고 맙소
잠시후 아들놈 전화 온다
엄마...생신 축하해
고맙소
올케도 전화 온다
잠시후.....동생 놈 전화다
아부지 병원 오셧는데.......울 집 들렀다 가신다고.....
그려...
조금 전 전화다...출발 했다고....
점심이나 같이 하잰다
아침 늦게야 먹엇으니................조금은 늦은 점심을 먹어도 될듯............지달리는 중
올 생신엔 장미 한송이 사주는 사람이 엄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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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느지막히 동생놈 아부지 모시고 왓다
집앞에서 동생놈 점심 사고....케잌 하나 사 들고 집으로 왓다
집에 와 차 한잔 하고
동생은 다시 회사로 가고...
난 아부지 오셨으니....저녁 찬꺼리라도 사려
마트 한바퀴 돌고 왔다
집에 들어서니....강생이 집에 와 있다
그리고.......울 아부지.......흰 봉투 하나 내민다
니 생일이라고 가져 왓다...하시며
해마다 오마넌씩 받았으니....아마도 이번에도 하며 열어 보았다
어~~~아 부지...이번엔 더 많네....ㅎㅎ....왜 더 많아요?
백프로 인상이네...ㅎㅎ
사과 잘 팔았나 부죠...하며 얼른 받아 챙겼다........ㅎㅎ
내년엔 더 따블로 주셔도 잘 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