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찌거니...
줌마들 년말이라며 밥 같이 먹자기에...
일찍거니 집을 나섰다
줌마들 대충 와 있다
근디....선상님이 일이 있다며...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중에 꼭 그런 저런 사람 하나 있듯이
오늘도 그랬다
줌마 하나......엄청 투덜 댄다
배고프다며....
식당 어디냐며 갈차 달랜다 혼자 간다고...
ㅎㅎ....내 ..누구여...그랬다
그려...혼자 가서 시켜 먹고는 그려 놓고 와
아무도 안말린당게로....ㅎㅎ
줌마 가지도 몬하믄서......
그렇게 시간이 조금은 지체되고...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다
조금은 느지막히 식당 들어서고,,,,
투덜대든 줌마도......자리 잡고 앉아...계속 투덜이다
다들 암말 않기에.....
내 듣기 싫여 한말쌈 드렸다
야...줌마야...고마해라
듣기 싫다
먼저와서 머그라케도 듣지 않아 놓고는...무시기....고마해라...시끄럽데이....입 꾹~~~~~~~~닫았시믄 좋겄다
줌마 어쩔수 없이 입 닫는다
싸구려 집 가서 밥 먹으믄서....무신......대충 먹지
그렇게 대충 먹고는....
줌마들이랑 ......조금 앉아 수다 떨다...학원으로 들어 가선....
잠깐 내 일 좀 하곤...
같이 있기 싫여.....바쁘단 핑계대곤...일찌거니 집으로 왔다
집에 들어서자
강생이 저나다
집으로 오신댄다
그려...얼른 오십시요
들어서자
엄마 밥 줘..배고파...
얼른 대충 차려 주곤...
엄마는...
어...나 배 안고파.......먹기 싫어
아그나 마니 드시옵소서
알쪄요
그렇게....울 강생이 저녁 드리곤......
집에 있기 답답해...느지막히 동네 한바퀴 돌았다
여그 쪄그 들러....
이것 저것 구경 좀 하곤....
싸한 찬바람에 목 축이며 돌아 댕기다가.....
집으로 들어섰다
그제야 배는 고픈 듯 하다
대충 배를 채우고는...................
그래도 동지 섣달 긴긴 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