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다녀 와서 부터
시간표 일괄 재 정비다
맨날 자정이 넘은 시간이도록 헤메이다
느지막히 잠들어 .....오전시간을 걍 휑하니 날려 보내든 줌마가...
시골 다녀 온후...
아들놈 요즘 집에서 다니는 지라 ...
아주 신새벽 ....다섯시에 일어나...한참을 헤메이다...주방에 들어서 아침을 준비 한다
아침을 준비하며 조금의 나머지 시간을 쪼갠다
주방 옆에 책상을 두었으므로....
맑은 맘으로...작은 시간을 버리기 아까워....
반절지 댓장을 그려본다
그렇게 아침을 준비 하고...
여섯시쯤 아들놈 깨우고.......반시간 후쯤 아들놈 아침 챙겨주고.......
일곱시 쯤이면......
또 내시간.....
밤새 헤메이다 일어난 날은 ...또......ㅎㅎ
아닌날은...아닌날이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나만의 아침시간을 즐겨 본다
이른시각.....
나도 모닝커피란걸 즐겨 보고...
테비도 돌려보고.......한참을 그렇게 앉아 본다
하지만 이내.....내 시간이 아님을 알고........................난....무엇을???????
오늘도 엄청 덥댄다
수박이 싸다는데.....농산물 가서 한통 사 들고 오고 싶건만........
당췌 엄두가 안난다
늙은 몸이라 전과 같지 않으니....ㅎㅎ
걍 머릿속에 시원한 수박맛만을 ......생각해보고.....
요런날 누가 수박들고 놀러 오지 않으려나.............목 빠지게 지달려본다
내손이 내딸이라 하건만........
수박 사러 나가 말어????????
뒷동 사는 아짐을 꼬드겨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