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이라 느지막히 아침을 준비하고
대충 먹고는.....
강생이 앵벌이 보내놓고...
아들놈은......세차하고 온다기에....
느긋이 테비를 보고 앉았다가....
아들놈 들어온다
날씨는 무척이나 덥지마는....
얌마 쩌쪽....야생화단지 놀러 가보자
가다가 길 막히믄 되돌아 오고...
알았어요
그렇게 오후시간 .....나갔다
후텁한 날이다
네비 까스나 말만 따라 길을 들어섰고...
한참을 달렸다
옆으로 아라뱃길이 나오고......
차창밖 으로 눈돌려 구경하며.....
잠시후......이거이 뭐시기................막다른 골목에다....
이노메 까스나가.......몰아세운다
아라뱃길 처음 시작하는 곳인 듯......물만 가득 담겨잇는......넓은 호수인듯....
사람들 쪼매 많다
워쨌든 내려서.........구경 쪼매하곤,,,,
다시 ......네비 까스나 말만 듣고는...또 내달렸다
이거이 무시기......당췌 길을 몬찾는다
이 까스나도 첨온 길이라 영 헤메인다
아마도 더위 먹었나 보다
에어컨은 틀어 줬건만...영 말을 아니 듣는다
쥐약이라도 멕여야 되나.....................
에그 ..에그...워쩌
말 안듣는걸.............
걍 버려 둬야지....
지는 지대로 지껄려 쌌고
내는 나대로...
얌마 이 가스나 말 뒤지게 안듣는데...걍 지브로 가자.....
그렇게 엉뚱한 곳...뱅뱅 돌다가 지브로 들어섰다
날 더운데................네비 까스나가 더 덥게 맹글어 놓은 날................
단오날인데...................
부채나 맹글어 선물 하는 날인데.........
하나도 안 맹글고...........걍 쌓아만 두었다.......게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