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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날.............머리 볶으러.......

나 솔 2012. 6. 27. 17:33

해가나다가

흐리다가...

바람 간간이 불면서 후텁지근한 조금은 짱 나는 날이다

 

집에 앉았자니...조금은 짜증 스러워....

기분전환 용으로.....머리 볶으러 갔다

머리 볶은지 얼마 되질 않았는데...우째 이번엔 쉬이 풀려 버려..........

 

머리 볶으며 미장원 앉았는데...

우째 오늘 따라 날씨 탓인가 손님이 아무도 엄따

늘상 가는 미용실인지라......줌마 가끔은 ...요상한 말쌈 하오신다

 

저번에도 들었든 야그다

줌마  남자 친구 야그 부터 시작...

단골 줌마들 야그 까정...

 

걍 들으며......저번에 들었다고 말을 할수도 엄꼬...

걍 또 들었다

 

워떤 줌마는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 젊은 남자랑 바람나서..

젊은 남자 ...용돈 줘 가며 바람피고....

써방이랑은 안살고 잡다고........푸념 아닌 푸념 한다고...

남의 야그를 한다

 

어이 없어....걍 그래요

뇨자가 능력 있네요...하고 대충 들었다

 

줌마는 ....별 시덥잖은 야그를 자꾸만 해 쌌는다

머리 1차로 뽁아놓고는...수건 쓰고 지베와 빨래 좀 삶고 돌려 널어 놓고는.....

뽂은 머리 풀으려 들어섰다

그래도 아무도 엄따

 

줌마 또.....헛소리 한참을 풀어 놓는다

별로 듣고 잡지 않앗지만....걍 근성 근성 말 대답 해주곤....

머리 감고 말리고.....

지베 왔다

조금은 개운한 맘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