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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조금 짜증

나 솔 2012. 12. 1. 12:05

 

주말 아침이다

어제 미루고 미루든.......건강 검진 했다

밀린 숙제 하는 기분으로..........

전날 저녁 부터 금식해서.......담날 오후 2시 까정,,,,꼬박 굶었다

별로 배는 고프지 않앗지만...좀 마니 피곤이었다

마지막 ...

위 내시경......수면 아니하고 걍 했더니.....기운 뚝...

검사 결과 만성 위염.........이라며 약 처방 해 준다

받아 들고 집에와 밥 먹으려니 입맛 엄따

그래도 한술 뜨고는.....힘들어 잠시 누웠다

 

그러다 울 공경......무시기 화장품 셀 한다고 사 놓으랜다

저녁이 다 된 시간 즈음 나가 시키는대로 사들고.....집에 오려는데....

비가 부슬 부슬 내린다

우산 하나 사 쓰고 오려다

두터운 외투 벗어......뒤집어 쓰고 천천히 걸어 공원 안길 들어섰다

 

집에 들어섰더니......우편함에 택배 왔다고 젹혔다

뭐시기여....

경비실 가 보니.......시골 사과 박스다

뭐여...............별로 반갑잖구만........

사과 별로 안먹는구만......

 

박스를 들여 놓고......그대로 뒀다가......아침에야......딤채에 잡아 넣었다

 

아들놈은 ....오늘도 회사 가야 된다며 일찍 나간다고 하더니....

일찌거니 아침을 준비 해놓아도 일어 나질 않기에 깨우니.....조금 만 더 조금 만 더............한다

글더니 한시간 후 일어 난다

 

얌마 늦게 가면 늦게 간다고 야그를 하지

밥 해 놓은거 다 식었잖어

조금은 짜증을 내고.....

 

그렇게.......깨우려는 동안 시간이 나기에 서너장 그려 놓고는.......

아침상 차려 아들놈 ......챙겨 보내 놓고....

난 또 이불속으로........한참을 주무시다가.......느지막히 일어나.....공경이랑 둘이 아침을 먹고는.........

 

공경 씻으러 장실 가려다......체중계에 오른다

옆에서 보고 있든 나.............경악을 하고......뭐이가 저만큼.....

 

공경 어제 오랜만에 술먹어서 그래...

 

엄마는 더하면서 엄마도 올라가 봐

나도 얼른 올라 본다

 

허거덕....

 

공경 웃어 재낀다

엄마 완죤 울 과 머스마 몸무게다

 

니들과 머스마...엄청 멸치네....ㅎㅎㅎ

 

아니야...엄마 배 좀 봐....

와~~~~~~~~바지가 불쌍하다

 

이게 완죤 아침부터 지랄을 하세요

 

밥 먹엇싱게 나간대며 빨리 나가라...긁지 말고.............

 

알쪄요

 

일찍 들어와라

 

알쪄요

 

공경도 나가시고............

 

사과 받고도 저나 안했기에....

좀전에 아들놈보고.....

 

얌마 시골 저나해라

할부지 한테 사과 잘 받았다고.......

 

왜...엄마가 하지

 

싫어 엄마 할부지하고 싸웠어

 

왜 또 싸워....

 

몰러.....싫어......할부지하고 말하기 싫어

니가 해

 

알았어요

 

그렇게 아들놈 한테도 짜증을 부려 놓고는................

 

따끈한 커피 한잔 타서

햇살 들어 온 거실에 앉아 잠시 테비보며 낄낄거려 본다

 

 

 

연습지이기에

한양 읍성 나가려다

귀챠니즘으로

인터넷 구매 했더니종이가 종이가

양지가 너무 마니 섞여

미끄러워 쓸수가 엄따

쪼끔은 셀하기에

박스 구입을 해 놓았시니 아즉은 많고

뒤집어서 걍 지 맘대로 잘 그리며 논다

쓸때마다 쪼까 짜증이지만...

아즉도 이노메 것 마니 남았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