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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른 창가에 앉아...............

나 솔 2012. 12. 24. 16:58

비닐에 겹겹이 싸 놓았지만

몇년 묵은 것이라 말라서 파닥 파닥하다

먹 종이 서로 쪼까 밀어 냈지만....

걍 그런대로.....................종이 버리기 했다

 

먹물 ..인주 마르라고....온 바닥에 펼쳐 놓곤................해바른 창가에

자리 잡고 앉아...차 한잔 마시고는......

 

어느 정도 말랐기에......

하나 둘 접어....두터운 책으로 눌러 놓았다

 

금방 접어 놓으면 살아나서......

내일 아침 쯤이면 숨죽어 납작 해 지겠지

 

내게 주소 있는 분들께.......

글고 보내 달라는 분들께.....보내려고 한다

 

하지만...년말엔.....우체국이 바쁘다고 하니....

조금 지난.....월초 쯤에나..............................날 좋은 날 잡아.....

우체국으로 놀러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