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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 겸사......친구들 만나고......................

나 솔 2013. 6. 18. 22:51

장마라고.....엊저녁 부터 아침까정 계속 비는 줄줄 나리더니....

오전 시간 비는 그쳤지만

날은 어둑 어둑......저녁 빛에....

금방 비가 쏟아 질듯 한 날이었다

 

 

어제 친구     父  하늘나라 가시었음을  들었다

 

여기 저기 친구들의 전화 걸려 왔다

가기도

아니 가기도.....걍 우물 쭈물 망설이다가....

친구에게 부의금만 전달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근데 친구가 가자고....

이 친구 저 친구 꼬득인다

 

나 가서 어색할까봐......망설였다

자꾸만 꼬득인다

얼굴 보잔다

 

그래 알쪄유...시간 맞춰 가쥬.....

그리곤 장소 대충 검색하고.....시간을 맞췄다

 

오후 시간

집을 나설 즈음 다행히 비는 오질 않는다

작은 우산 하나.....가방에 담고 출발이다

전철 한시간 정도......

목적지 역에 내려.......친구들에게 저나 했다

거의 다 왔단다

시간이 맞게 같이 들어섰다

 

다행이다

혼자서 먼저 도착해 어색할까 봐 내심 걱정 했는데.....

그렇게.......가신 분께 인사 드리고.......

 

한자리 차지해 앉았자니.....

친구들 하나 둘 들어선다

다 모여.....열두명 인듯.....

그렇게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수다로.....

시간을 메우다가....멀리서 온 친구가 가야 할 시간이기에

다들 함께 일어섰다

 

서로들 잘가라고 인사하고...나오려는데

난 당연 왓던 길 되돌아 오려면 전철 타고.......올 생각으로...일어서려는데.....

 

부천 사는 자씨...한분....같이 가잰다

 

어 아자씨 부천이잖우

울집 쪽 아닌데....

 

태워다 줄께...한다

 

그래요//고맙 감사 하다고...말하며 냉큼.....답하곤

자씨 차에 올랐다

oh....남의 동네 차네....동그라미 네개짜리.... 

ㅎㅎ....촌 할미 잠깐......호강 했네

 

자씨 덕분에 ....집 까정.....편하게 왔다

빗줄기는 점점 더 거칠게...내린다.....

아직도...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