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삼베//명주//무명을 시골서 가져 왔다
엄마가...예전에 직접 짜서...곱게 보관 해 온 것
장농 깊숙히 숨겨져 있든 것을....
엄마의 보물이기에...
조심스레 엄마 ...쓸일 없는데....나 주지
그래라....하시며 깊숙히 두어 놓았든 것을 내어 주며...
니..쓰고 남는 것 삼베로 베게잇이나...두어게 맹글어 와라
알쮸.....그렇게 얻어 왔다
여름 지나 서늘 바람 불어드는 ...시방
문득 생각 나기에.....
삼베 잘라 홑이불 맹글고 나니....베겟닛 감이 남는다 두어개 잘라 놓고......
하루 종일 바느질에.....청소도...않고.....세수도 않은 채...여지껏.......
이제 대충 마무리 햇으니.....청소하고......................
못다한 것은 내일로 미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