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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다

나 솔 2013. 11. 6. 17:17

며칠전

아들놈 방에 책상이 두개나 들어 앉아 워낙이 어수선해

하나를  버리자고....

아들놈의 동의를 얻고는....

 

아들놈 ......지난 여름 휴가를 쓰지 앉았기에....

지난주...쉬었다

 

휴가 받아

지대로 썻다

휴가 첫날.....얼굴에 점이 많아서....

늘상 빼자고 했지만...시간이 여의치 않았었다

 

그러기에

첫날은 피부과 가서......점빼기로....

하나 둘......세어가며...

간호사.....견적을 낸다

 

작은 것은 마넌

중간은 이마넌

조금 큰것은...삼마넌...............도합............35마넌 들여...대충 다 뺐다

빼고는.....매일 세번씩 테프를 붙여야 한다며

테프....4처넌 짜리 5장......

그렇게......첫날의 휴가를 보내고는.....

 

이튿날 아침부터.....아들놈 잠시 외출이랜다

컴 모니터 a/s란다

 

그러기에.....아들놈 방 들여다 보며....

 

저거 책상 치울랬더니.....워쪄?

 

금방 갔다 올께

 

기다리다.......성질머리 급한 나...참지 못하고.......정리 들어 갔다

모니터 자리도 비어 있었기에.....

 

이것 저것 뒤집어 버릴것 내 알아서 대충 버리고....

컴터 내려 놓고......책상 옮기려다....

 

두~~둥....ㅎㅎ

스피커 볼륨 올리고 내리는 것 뭐 하나 있었다 .....

스피커는 줄에 엉겼지만 고이 내려 놓았는데.....그만...줄에 걸려...이거이.....책상에서....탁 하며 떨어 진다

 

 

워쪄

워쪄.............모니터가 없으니 확인도 못하고....

에라이 몰것다

나만의 비밀이다.........ㅎㅎ

 

아들놈 뭐라하면.......모르쇠 해야지....ㅎㅎ

 

그러면서...한참을 치워 대충 치웠는데...

아들놈 들어선다

 

얌마 내 다 치웠다

 

그러게....

 

잘 모르는거 저기 있으니 알아서 버릴것 버리시고.....

 

알았어요

그러면서 컴을 연결 한다

 

난 속으로 씨익 웃고는 ...말 안 했다

 

컴을 다 연결 했나 보다

컴 앞에 앉아....자판 두들기는 소리 들린다

 

ㅎㅎ..밖에 있다가 모른 척

빼꼼이...아들방 들여다 보며....

 

허튼 소리 부터 늘어 놓았다

 

봐라 책상 하나 버리니...방이 엄청 넓어 졌잖여

 

그러게....

 

모니터 고쳐 와서 잘 돼?

 

어............

 

근데 그전엔 사운드가 쿵쾅 거리며 장난이 아니더니.....

워째...조용 한겨?

 

그러게 소리가 좀 작네

 

그래......책상 옮겨서 그런가?

 

그러게

 

ㅎㅎㅎ,,,,얼른 돌아서며 나혼자 웃었다

 

그리곤 또 내 할일....

하지만 영 맘이 불편 하다

 

다시 아들방 들어서며

 

얌마 엄마 자수하여 광명 찾아야 것다

 

뭐~~~~~

 

어.........너 컴 소리 신통 잖지

그거 있잖여 좀 전에 내가 옮기다가 떨어 뜨렸어.............미난....ㅎㅎ

근데 소리 작으니 안시끄러워 좋으네....ㅎㅎ

그거 비싼겨?

 

아니....몇마넌 하겠지

 

ㅎㅎ...미난 ....

 

잘했어요

 

그려 에미가 하는 일은 무조건 다~~`잘 한겨.....

 

얼른 나와........밥 먹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