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건만....
아그들 다 나가서는 ...들어 올 생각도 않고...
혼자만 멀거니.....앉았으려니.....
쪼가 심심타
저녁 시간이기도 하지만...
아그들은 다 먹고 들어 온다기에...
혼자 앉아 찬밥 먹기는 ......싫고
무얼 먹을까...궁리하다가.....
그려 배추 전이나 하나 부치자
얼른 집 앞 수퍼 나가....막걸리 한병 사 들고 들어 와선......
배춧닢 댓개 씻어 놓고
밀가루 반죽해 얼른 하나 부쳣다
배고픔인가?
술 고픔인가......ㅎㅎ
부침 내음이 입맛을 당긴다
그야말로....
오른손으로 따르고
왼손으로 들었다
캬~~~~~~~~~~~~~~~오랜만이라 그런지....맛잇음
연거푸 두잔 마시고....
부침 두장 ....그 자리 앉아......금방 다 먹어 버렸다
어..........포만감에 잠깐의 웃음은 지었건마는~~~~~~~~~~~ㅠㅠ
이 나오는 뱃살은 어찌 할거누......
금방 먹고
금방................나오는 배 걱정이다.....자꾸만....불어나는 이 뱃살 어이 할꺼나........ㅠㅠ
그래도 아주 맛있게 먹었기에....................나온들 어찌 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