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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이랑 야그하다가....

나 솔 2014. 4. 15. 19:24

저녁도 아니고

점심도 아닌.............

공경이 해달라고 하는....

감자 삶아 주고....

새우 소금 구이 쫌 해서는.....

 

둘이 앉아....

 

내는 먹을 까 말까 하다가......하나 맛만 보고는.....

공경이 다 까 주고는.....

 

내는 감자 몇개 줏어 먹으며....

 

이런 저런 야그를 했다

공경이 한말쌈 하오신다

 

엄마는.....뭘 마니도

고기도 안 좋아 하는데.....저 뱃살에.....왜 세로줄은 없고 가로줄만 있지????ㅎㅎ

 

얌마 세로줄 하나만 엄따 뿐이지....가로줄은 있잖여

몸짱이 뭐 별거여....ㅎㅎ

 

얌마....에미 연세 돼 봐라

호르몬 이상이라고 혔잖여

키는 쭐고

몸무게와 허리는 고무줄 처럼 늘어 나고.....ㅠㅠ

워쪈대유.......

 

에미말 듣고는.... 공경이 한말쌈 더 하오신다.....

 

ㅎㅎㅎ

마쟈요

코끼리도 풀떼기만 먹고

소도 여물만 먹어도................................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려 그려.....

그러니께 에미도 이해가 되누만.......

난 또.............왜 그런가 늘상 의문이었두만...

명쾌한 답을 주시어 마이 감사 합니데이.............ㅎㅎ

 

둘은 한바탕 웃어 재끼곤........

 

공경이......필기구 산다기에 같이 나갔다가

마트 한바퀴 돌아....또 먹을꺼리........한보따리 사 들고 들어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