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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거푸 두 주말을 시골에 다녀오니.........

나 솔 2014. 11. 30. 22:25

지난 주말에도

어제도....연거푸 시골 다녀왔다

 

지난 주에는 김장한다고......

김장을 해서 싣고 와야 하는데

아들놈이 바쁘다며 태워다만 주고 아들놈은 다시 회사 출근 해야 했기에.....

김장은 해 놓기만 하고

나도 그냥 와야 했기에......

 

어제 해 놓은 김장 싣고 오려 시골 다녀 왔다

 

 

아침 일찌거니 출발해서 막히질 않고 가려나 했는데

가는 도중 시간을 잘못 택함이었는지....

길이 조금 막혀....생각 했든 시간 보다 조금은 늦은 시각 도착 했음이다

 

집에 들어서니...

집엔 아무도 없고

어쩔수 없어서,,,,

덩그러니 놓여 있는 김치 통만을 싣고는......되돌아 나왔다

 

하지만 점심 시간

가는 길....휴게소 들러 점심을 먹으려다

읍내 바닥에서.....

점심을 먹고 가자고......아들놈에게 말하곤

식당 들어 섰다

 

뜨끈한 국물.........한사발 먹고는......

 

잠시 앉았자니...

조금은 알 것 같은 얼굴이....

 

내 워낙이 사람을 못 알아 보는데....

실수 할것 같아 머뭇 거리다가

혹여나...하고 아는 척을 해 보았다

 

맞다고 한다

 

그렇게.....긴가 민가 하는....첨 보는 사람 ......확인 인사는 내 나름 했건만....

상대편은 조금 불편한 듯......한 모양새인 듯 했다

 

속으로...

어...괜시리 아는 척 했나

오는 길 조금은 마니 실수 했나 하고....혼자...되뇌어 보며

조금은 맘이 불편했다

 

그렇게....당일.....시골 다녀오니

운전 하는...아들놈보다

내가 더 힘들었다

 

집에 와선...걍 그대로.......드러 누웠다

한참을 ...누웠자니...

이거이 또 무시기여.....

온몸이 근질 근질.......가려워 온다

 

어~~~~~~~~안돼

두드러기다

조금 피곤 하면 막 돋아 오르는....

결국은 얼른 약 하나 집어 삼키고............잠들었다

 

한참을 자고 난 후.....거의 가라 앉았다

약기운으로...

하지만....영...비실 거렸다

 

이것 저것 이제는 막 줏어 먹기 시작.....

홍삼 하나

사과 쥬스 하나

과일.........그리고......늦은 시간.......밥 까정....

살려고 막 퍼 먹었다

 

그리곤....또 잠자리....

늦은 아침 까정 그대로.....주~~~욱......

오늘 아침은 모두들 늦은 아침을 먹고는..............그래도

게으름은 가시질 않더니만.....

오후 시간 돼어서야.....

며칠 전부터.....탱탱 불었던 얼굴이며 손발이

이제야........붓기가 빠져....편하다

지난 주 내 조금 힘들고 ......얼굴은 팅팅 부어 있더니만.......

오늘에야.....몸이 개운 하다

비온 뒤 산뜻한 기분처럼..........맑음이다

 

아마도  오늘.....종일 ..죽 끓여 먹은 탓일게다

속도 영 쓰리고 아프고 불편 했는데......속 또한 조금은 마니 편해 졌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