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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나 솔 2017. 1. 12. 23:53

저녁시간이었다

할배 ,할매 술한잔 하잰다

무조건 콜이다

(요즘 쪼까.........일상이 짜증 지대로이라서..............늘상 갱년기 탓이라고 탓하지만~~~~ㅠㅠ...찬밥 더운밥 안가리고....다 콜이다....ㅎㅎ)



할배 어디로 갈까 한다


좋은 곳으로........가유~~~~~


같은 동향인 할배.......나이는 많고 성격은 쪼까 지랄맞은 할배 한마리.............

닭갈비집으로 안내 한다



내는 요즘 무시기 AI 라고 유명 하던디

쩌기 듕국에서는 그로 인해 사람이 죽어나간다고 늬우스에 떳던디 우자꺼나 ~~~~~~~ㅉㅉㅉㅉㅉㅉㅉㅉ

그려도 저집에 들어 가자구요?

같이간 할미는 암말 않고 서있다

내만 주저리 주저리 읊어댔다


할배는 기어코 그집으로 들어 서며....한말쌈 때리시온다

얻어먹으면서 뭘 말이 많아?


얻어먹으니께 말이 많지라우

나가 사는것 같으믄..................아주 싸구려 허름한 곳으로 가지라우...

헌디 내는 얻어먹는것은 비싼거이 먹고

나가 사는 것은 .........이시상에 젤로 싼거 찾는다우....ㅎㅎ


그렇게 씨부렁대며 ....

할배 뒤를 따라 들어 섰다

그러면서 또 한말쌈 잊지 않고 전했다


IF~~~ 나~~~~~낼 아침에 소식 없거들랑 내 주근줄 알고 문상오소....하고는 같이 들어 섰다


할배/할매 웃어재낀다


들어서 쐬주 .맥주 여러잔을 비우고는....있자니....

할배 한말쌈 하오신다


우리 2차갈까?

할매도 덩달아  한말쌈 하시온다

그래 우리 노래방가자

내가 낼께 ...한다


그러유 내는 워디메든 다 갈수 있음 .....꽁짜 양잿물 아니 독극물인들 못 마시우리이까?ㅎㅎㅎㅎㅎ


하여튼 저마니 저 입을 누가 막누.....ㅎㅎ


그렇게 할배 할매.............내 ...세명이서....

노래방 들어서...

오랜만에 방방 뛰며  ......또 한잔 하며.....쌓여 있든 스트레스 조까 날리고 앉았자니


할배 또 한말쌈 하시온다

할배가 ........잼 있었나 보다


담에 구정 지나고 2월쯤 또 한번 만나자고 제안이다


그러유~~~~~~~~~~~


내는 술 사준다믄 언제나 콜 이지유.......

날잡아 저나 해유~~~~~~~~~~ㅎㅎ


그렇게 2차까정 놀다....느지막히...............집에 들어섰다....

이제 막~~~~~~~~~~~~시방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