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막걸리 별로 안좋아 하는데
모임분위기가 막걸리 성향들인지라 나도 같이 막걸리 딥따 마셔 댔더니
늦은 저녁 까지 잠들지 못하고 트림에 머리 지끈거리고 아주 고역이었다
그렇게 뒤척이다 겨우 새벽녘 잠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또 눈을 뜨게되고 이른 아침을 맞고
어지러움과 머리아픔 이거이 무시기여?
내하고 막걸리는 안맞는 듯 싶다
짜증 가득한 아침을 맞이하고 하루 시작이었다
엊저녁 모임부터 쪼가 생채기날 정도의 기분이었는디....
막걸리까정 나를 힘들게 한다
어제의 모임 나에게는 별로 중요한 모임도 아니고 별로 나가고 싶은 모임도 아니며 내 또한 그 모임에서
별로인 역할이다.그러기에 더더우기 이 모임을 빠져야 하는데 별 명분이 없시니....
그러던 차 얼마전부터 모임에서 무시기를 계획한다고 나에게 작은 부탁이 들어 왔기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집에 있는것 이것 저것 (부채하나.찻잔 받침 10개.탁자보4개.양초 급히 맹글어 하나)다잡아 싸서
들고 모임장소 부지런을 떨며 갔다
30여분 늦었다 파발이 두어번 뜬다 오디메냐고
내 그리 중요한 사람이 아니건만.......우쨋든 파발뜨니 맘은 더 급해 더 빨리 발을 움직여 걸었다
디지게 덥다 더운날 더더 엄청시레..........
남들보다 조금은 더 늦게 도착했다
중요 안건들을 말하며 서로들 회합중이었나보다
나도 들어서며 일딴은 인사를 하고
가져온 이것 저것을 내 놓았다
(아예 되돌려 받지 않을 량으로)
다들 펼쳐보고 한말쌈들 나누고는...
그 중 1번 의견을 내놓으며 묻자온다
무신 주민들과의 화합 해싸며 오는이들에게 30여명을 계산하며 부채를 하나씩 나눠주고자 한다며....부채 하나의 가격이 얼마인가 묻는다
내 주저하였더니....재료값을 말한다
글기에 예 하나에 3500원 정도입니다 혔더니...
30개 주문해도 얼마 안돼네 십여만원 정도 하며
그럼 30개만 그 부채에 싯귀를 써달란다
일원 이원...........뭔소리여 내 귀가 잘못 된겨?
더운날 더 덥게 맹그네 이런 TWO.....
무롄지 무린지 모르나보다.
억지로 참으며 그것은 힘들고 기간내에 맹글기 쉽지 않습니다 하고
거절하고 쩌기 인사동가믄 아무거나 인쇄해서 나오능거 만원씩 팝니다 그것 한번 알아보십시요 했다
속은 욕나왔다
TWO.TWO....
아니 비싼 가전이나 자동차 종류들 쇳덩어리 값만 주고 사지 뭣한다고 비싸게 주고 산디야....열 여덟
어쨋든 거절은 했지만 기분은 더러웠다
사람들이 또한 말들을 쉽게 지 편한대로 막내뱉는다 걍 얼굴 변화 없이 다 들어주니 바보인줄 아니보다
더운날 화낼일도 아니지만..글타고 자주 가까이 할 사람들도 아니기에....걍 바보처럼 예하고 넘어간다
그렇게 부채는 힘들고 다른 것 은 좀 편하다고 하니 생각 밥말아 먹고 또 부탁아니 뭐 쫌 글타 ㅎㅎ
에라이 알았소 하곤, 답했다
이것이 많이 손이 가고 쪼까 신경 쓰이는 줄 모르나보다 아주 쉽게 생각한다
그저 준다니께
또 한말쌈 하시온다
그렇게 시켜놓고는.....내놓은 것 나눠 가지고 십시일반으로 쪼까씩 내서
더 맹글어 달라는 것 재료값으로 주잔다
이런 ......고추장...ㅎㅎ 내 거쥐여????????ㅎ
됐습니다 ....대답하고
뒤돌아 그자리 나오고 싶었지만 꾹 참고 시덥잖은 저녁에 막걸리 한잔이
더럽게 취하고 힘들었다
술자석도 쪼까 껄적지근 말들이 .......오갔다
내가 예민인가?
내가 갈 자리가 아닌듯 하다
끝이다
다음은 엄따
그렇게 숙취까정 따라 댕긴 어제 오늘이다
어제 모두다 무지개매너들이었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유형의 가치기준만 있나보다
유형과 무형
그야말로 유형은 유형이고 무형은 무형인갑따
흔한 말로 보이는거이 다가 아니다란 말도 모리나ㅠㅠㅠ떠블
부탁 받은 것이나 얼른 맹글어 보내고 끝이라는 단어를 맹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