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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수 끝날

나 솔 2017. 10. 26. 13:44


어제 출석 수업은 끝이 났다

허지만 지댕기는 것은 셤...................ㅠㅠ

B4 용지 석장을 앞뒤 지대로 메꿀수 있을지...............셤날이 꺽정이다

하루 또 하루 지나고 며칠 남지 않은 시간 속에 여섯바닥을 외워 쓰고 메꾸고 하려니

이노메 가벼운 머릿속이  꺽정이다


어쨋든 수업은 끝이났고

지댕기는 것은 머리 아픈 셤이지만............머리 아픈것은 뒤로하고

수업이 끝이 나자 고수님을 비롯 몇몇이서 술집으로 고고씽했다

고수님과 선배 둘 그리고 우리들

한잔 또 한잔 그렇게 헤롱거리며 마시다 보니 시간은 화살촉처럼 빨리 지나버려 새벽 3시

겨우 술자리가 파했다


나랑 내 옆에 줌마랑 둘만이 엄청 취해 둘만 헤롱거린듯 하다

줌마랑 헤어지고  혼자만이 새벽길을 걸었다

새벽시간 이지만 휘황한 가로등 불빛 화려하다


도심의 밤이라 새벽인지 초저녁인지 알수 없음이니...............자박 자박 한참을 걸어

집으로 오는 길 공원 안길로 들어서야 했다

공원안은 일찌거니 가로등 불을 꺼는지라 조까 어둠이 짙어져 있다

어둠이 쪼까....껄적지근하다 혹여나 호랭이라도 나올까 무시버...

살짝은 가슴 졸이며 빠른 걸음걸이로   걸었다

족히 2.3 분이지만 늙은 가슴은 무서움이었다

다시 가로등 불빛 아래 대로 쪽으로  들었다.

그 시간에도 차들의 움직임과 지나는 사람 서넛 정도 눈에 띈다

모퉁이 돌아서 집으로 들었다

아들놈은 잠들기 전까정 에미 안들어와 걱정했는지..꼭꼭 닫고 주무시든 문을 빼꼼이 열어 놓고 잠들었다


살며시 문을 닫아주고는......

씻는둥 마는둥 대충 씻고는.....그대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그제야 취기가 오른다

시계가 눈에 들어온다....................4시다

어...시방 잠들면 5시에 일어 날수 있을까? 아들놈 밥해 줘야 하는데.........

생각도 잠시 금방 잠이 들었나 보다

벨이 울린다 5시다

일어나야지....................1분만

3분만 5분만....,,,정말 일어나기가 싫은것이 아니라 힘들다.

10여분을 밍기적거리다가 일어났다 얼른 쌀씻고 반찬 준비하고....

생선 한도막 굽는다고 올려놓고...잠깐 아주 잠깐..............쇼파에 누웠다

누운게 아니라 걍 자석처럼 붙어버렸다...아무 생각없이 ...속은 부대끼고...........

헌디 ....뭐여 어디서 타는 냄새...ㅠㅠ 갈치 탓다

얼른 뛰어가.....불을 끄고............ㅠㅠ 한쪽이 탓다 이걸 워쪈대유..........................


그렇게 저렇게 겨우 아침을 차리고

새벽까정 먹은 술은 깨지 않고 온몸이 힘들고..........아들놈 보내놓고는 얼른 이불속으로..

한참을 아니 점심시간 까정 .......이불속에 있었다

근데도 개운치는 않다

다만 아침시간 보다는 쪼까 덜 힘들긴하다


빈 뱃속이라도 채우면 괜잖으려나.............겨우 일어나

뱃속을 채우고.있자니..다른 줌마한테 저나 들어온다..


언니 괜잖아요?

나는 너무 힘들어요 잠도 못자고 출근했어요...한다


나도 과음해서 마니 힘들쥬 하지만 여태껏 이불속에 있어서 조금은 풀어진듯 한데 아지매는 ...마이 힘들것네 워쩌....

술 깨는 약이라도 좀 사드시고...뱃속 좀 채우셔....


나 어제 왜그렇게 많이 마셨는지 몰라

진짜 죽겠어~~~~~~


원래 다 그런겨...과음하고 나믄 후회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답디요

내도 주껏시유~~


아...시방도 쪼까 힘들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