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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이랑 잘 싸운다

나 솔 2018. 2. 2. 22:26



공경이 엄마는 공경이랑 가끔 자~~~알 싸운다

허지만 언제나 에미는 공경이한테 진다

이노메 까스나가 말을 월매나 잘하는지 내 당최 공경이를 이겨먹을수가 엄따....ㅠㅠ


얼마전에도 그랬다

노트북이 고장났다며 하나 사야 된단다

그러기에 아들놈한테 물었다 아들아 너 그전에 네방에 노트북 있던디 공경이 줘라 혔더니...

친구 줬다며 없댄다.....뭐여....하고는...

공경이한테 말해 줬더니 지가 벌어 산다며......걱정말랜다

지 알아서 한다고


냅뒀다


한참후............

방학인데 바쁘다고 투덜 거린다

과외 뛰고...

 학원뛰고......연구실 가야하고.....


엄마 괴외하는 집 엄마가 엄청 쎈것같아...예비 고3 엄마라 그런가?..두어번 받아보곤 애가 잘하는지 물어보고 이것 저것 요구하고

학원 원장은 두반 맡으라 하더니 두반 더 맡으라하고.....

그래도 다행히 과외 하는애가 아주 못하진 않아서 다행이야 .

꼴통일까봐 걱정햇는데.....ㅎㅎ


그려 ...바쁘것네...


아냐 잼있어...조금 피곤해도....그대신 누우면 자...ㅎㅎ..그래서 좋아


많이 힘들믄.. 에미가 사줄까 혔더니 그것은 싫타고....

그렇게 서로 말싸움혔다

언제나 에미가 지는 겜이지만.....ㅎㅎ


그렇게 한동안 잊었는데 ...좀전에 저나다

오늘 과외 가는 날인데 취소되고 담날 오래서 시간이 있다며 헤실거리고 저나다


그려 추운데 고생이많네유...햇더니...


아녀유....조금 있으면 엄마 생신이잖아유....

주중에 시간 낼께요


어~~그려???

 언제지 내도 잊었다 달력봐야겄다

장미나 한송이 사와유....ㅎㅎ


미리 예약이다

요즘은 꽃사주는 사람이 없으니.....ㅠㅠㅠ


그려 마이 힘들믄 한군데 줄이든지............?


내 알아서 해유.......걱정말아유....


그려 그려 니알아서 사세유...


지 오빠랑 똑같다

두놈다 뭐라하믄 지 알아서 한댄다


두놈다 에미가 한마디하믄 .........잔소리라고 싫어한다

내는 누구한테 말하라고...................ㅠㅠ....

그려 내도 혼자 잘논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