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경 오후 알바 한건 있다고 부산을 떨더니
오전부터 일찌감치 준비를 하고 나간다
ㅇㅇ 고등학교 가서 무신 강의를 하고 시간당 5마넌씩 3시간 하고 기운 떨어진 목소리로 저나하더니
흐물거리는 모습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다
엄마~~저녁 드셨어요? 한다
아니 너는요~~했더니
나도요 한다
그러기에 얌마 우리 회식 하자
너 돈벌었으니 회식해야 하능거 아니여??
늬들 에미도 한겨울 부채 팔았으니...ㅎㅎ
공경이 에미말 받아서 또 한말쌈 하오신다
엄마는 아이슬란드가서 에어컨도 팔것어유...한다...........ㅎㅎ 웃고는
둘은 마음이 동해 고깃집으로 향했다.
오빠야 부르니 당연 연말이라 바쁘시고...
둘은 오붓이 고깃집 앉아 3인분을 먹었다 ....점심 건너뛰어 주린배를 양껏 채웠다
과식이다 배가 완죤 빵빵...
기분 좋게 저녁을 먹고는 일찌거니 집에 들어섰다
오늘은 아들보다 우리가 먼저 왔으니
어제의 숙자신세 오늘 아들놈에게 복수를 꿈꿔볼까?..................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