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반 줌마들이 얇고 흰 무지 면 천과 조금은 도톰한 천을 본인 들은 별로 쓸모가 없노라며 한보따리 안겨 주었다.
나는 이래 저래 만지고 노는 장난감이므로 정말로 고맙고 반가운 선물이었다.
많이 준 줌마는 고마워서 맹글어 놓았던 가방 하나 선물로 주고...
난 이리 저리 살펴 보다가 얇은 천은 손수건 맹글고...
도톰한 천은 가방과...조금의 자투리 천이 남기에 고거슨.....찻잔 받침 맹글어 보았다..
며칠을 방바닥에 엎드려 물감 놀이 하고 잘 놀았다.
요즘 이곳 저곳 물난리 중이라 고런쥐 ...
천들 조차도 엄청시레 물먹기를 싫어 해서 어거지로 꾹꾹 눌러 멕엿떠니
색이 곱게 나오지는 않고 심통을 부렷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