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부터
몸이 별로 안좋다
재채기에 콧물에...목소리까지...달라졌다
하지만 조금의 시간이 흐르면 괜잖겠지...하고
미련스럽게...그냥 평상시처럼...
낮엔...여기 저기...아지매들이 부르면 놀러가고
집에선...내 일좀 조금하고 했더니...
어젯밤엔...좀 심하도록 아팟다
방안에 온도를 높여놓고...잠은 좀 잤지만...그래도 풀리질 않는다
오늘은 여기 저기...아픈곳이 더 많다
그래도...내 할일 조금 했더니...이젠...좀 누워야 될만큼
머리도 아프고...온 몸이 아프다
오늘은 많이 힘들다
가끔씩은 늦은 저녁 홀로 앉아
어둠을 즐기는...나를 바라볼 제
외로움에..젖어....가슴 아린 날들도 있었는데
오늘은 몸이 많이 힘이들고 보니...
그 까만밤 ...혼자만의 어둠을 삼킨것도
나에겐.....호강스런 사치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