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고독도 호강스런 사치런가?

나 솔 2005. 10. 7. 14:45

지난 월요일부터

몸이 별로 안좋다

재채기에 콧물에...목소리까지...달라졌다

 

하지만 조금의 시간이 흐르면 괜잖겠지...하고

미련스럽게...그냥 평상시처럼...

낮엔...여기 저기...아지매들이 부르면 놀러가고

집에선...내 일좀 조금하고 했더니...

어젯밤엔...좀 심하도록 아팟다

 

방안에 온도를 높여놓고...잠은 좀 잤지만...그래도 풀리질 않는다

 

오늘은 여기 저기...아픈곳이 더 많다

그래도...내 할일 조금 했더니...이젠...좀 누워야 될만큼

머리도 아프고...온 몸이 아프다

 

오늘은 많이 힘들다

 

가끔씩은 늦은 저녁 홀로 앉아

어둠을 즐기는...나를 바라볼 제

외로움에..젖어....가슴 아린 날들도 있었는데

 

오늘은 몸이 많이 힘이들고 보니...

그 까만밤 ...혼자만의 어둠을 삼킨것도

나에겐.....호강스런 사치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