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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아자씨랑...저녁 먹고.........

나 솔 2006. 3. 18. 05:21

바보 시끼...동창 노미랑 저녁 먹었다

 

저녁 먹자고...하여....알았다고선....

집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나가긴 했는데......분명...또 그 밥집일 것 같아

나가면서...내가...혼자 머리 굴렸다

 

또 그집에서 밥 먹자고 하면........

오늘은 내가 맛있는 것 사준다고(내 첨으로 밥값 내 봐야지...ㅎㅎ).......다른 곳으로 가자고...ㅎㅎ

그럼 ...함 도전....

벌써...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그집 들어가기 싫어서.....

야~~...다른 곳에가자......내가 맛있는것 사줄테니.....했더니

우~~씨.......또 내가 졌다

 

지는....이집이...제일 맛있다고...

여기서 사달라고....

속으로...이 자슥...내...아니 나올려고 했두만....승질나.............

 

알써...하고는 일찌감치...포기하고

청하 한병 시켜서...홀짝 홀짝...나 혼자 마시고

지는 한잔.......

 

ㅎㅎ...근디...반가운...주인 아지매....왈....

얼마 안 있으면......가게가...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유후~~~

듣던 중 반가운 소리

 

이제는....이자슥...식당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지.....하고는...

나 혼자....씨익 ...입가에 웃음 흘린....................날 이었답니다.....ㅎㅎ

 

 

근디...이 자슥 안하던 짓거리를 한다

오래된 동창 노미라도...언제나...밥만 사주고 내 말 다 들어주던 노미...

어젠......몇년 만에...첨으로....

밥먹고 헤어지면서.....ㅎㅎ 하는 말....

 

손 한번 잡아보자...그런다...ㅎㅎ

웃기는 놈.....착하디착한 놈....

거의...십여년을 만나 왔는데도.........밥 먹고 애기 나누다...

그냥....서로....인사하고 헤어지며

 

장난 삼아도....손 한번 아니 잡던 노미라서

참 편하고........이쁜 노미 었건만........어제는.......조금

요상한 소리를 해서....조금 놀랫답니다

 

이젠 많이 늙었으니......좀 편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