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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람 불어오니......................

나 솔 2006. 8. 24. 22:32

베란다 너머로 들어 오는

밤바람은 제법 시원한 바람이다

 

낮엔 그리도 더워

종일토록 ....찬바람만을 즐겼는데..........

 

까만 어둠이 내린 지금

 

하루 일을 되돌아 본다

 

오늘 하루도.........아자씨 손님들이 많았다

 

늙은 할부지 선상 부터.....

할부지 선상 가끔 오시어 이런 저런 얘기

한참을....갈듯 말듯 하면서도...아니 간다

 

바쁘다면서....

 

그리고 또 가끔 오는 어떤 싸장

(요즘은 누구나 싸장이니...)

느긋이 앉아서 갈 생각도 않고

씰대없는 얘기 한다

이것 저것 물어가며

 

내 ....착하기도 해....대답도 참 잘한다

 

그러면서...어떤 제안을 하며

건당 얼마를 주겠노라고......ㅎㅎ

 

전 돈 별로 아니 좋아 하거던요

 

남의 돈은....

오로지...전 제것만을 소중히 여긴답니다

 

저 한테...제안 하지 마시고 다른 분 찾아 보십시요

그랬더니....굳이....그러라고...

 

내는...절대......하기 싫은 일은 몬하죠....안하죠

 

그러고는...가끔 밥도 사준댄다........허허.....참나원

 

나 밥사줄 사람 많아서

난 참 즐거운 사람인가 보다

 

사람들이 ...아마도 나...꽁짜 좋아하는 줄 알고

미리 미리 선약 하나보다....ㅎㅎㅎ

 

오늘도 더운 날이 었지만.......

웃을 수 있어서

그런 대로 하루를 보냈답니다

 

이제....한장 끄적여 보고.....자야겠다

내일이 금요일이니......

대충 때우다 보면.........주말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