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간 친구 놈 전화 왔다
점심 먹자고.............
게으름 떨다가......
12시쯤 집 앞으로 온다기에...
대충 준비하고 지달렸다
잠시후 전화 왔다
나오라고..........
나 아침 방금 먹었는데....했더니
그래도 밥 먹자고
금방 먹었으니....넘어 가지도 않고.......
대충 먹고는....
하늘은 청명 한지라
파란 하늘 구경 좀 하고.....
이 노무 짜슥...또 영화 보러 가잰다
요즘 뭐 잼난거 하는디?...혔더니...모른댄다
야 그럼 파란 하늘이나 보러가자...그랬더니...어디...그런다
교외로 했더니....
이노무짜슥...운전 하기 영 겁나해서
멀리 가면 안된다고.............
으이그 등신...운전도 몬하고....이 바보야...그러고는
한대 쥐어 박고는....
가까운 곳 공원이나 가자...그러고는............
(이 짜슥...가는 길 한마디 한다//야..니는...어디...자꾸만 댕기고 싶냐?...그런다
그려서...그럼 이 맑으날 다니면 좀 좋으냐...혔더니...
너 그러다가 바람 난다....그런다.....ㅎㅎ...야...내가 좀 바람 나믄 아니되냐?
어디...근사한 놈 있시면....택배로 보내라........착불도 개안타....그러고는...웃었다)
얌마 영화는 추운 .....겨울에...따뜻한 곳 찾으러 가능겨...그러고는,,,
가까운 공원으로 놀러가
잠시..........앉았다가 왔다
오는 길 지 마눌 전화 왔다
내...미안혀서.......중간 쯤 나 내려 놓고는 얼른 가라고 했더니
그래도 집까지는 모셔다 놓고 갔다
오후 시간 집에 와서 울 아가들 점심 주고
그림 가는 날이라......갈까 말까 ...망설이다
아니가면....또 더 늦출 것 같기에............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전화 하고 갔다
선상님 ....이것 저것 숙제...검사 하고는............
글씨랑.....그림 보고는...잘봇했다고 야단하며.....
꼬였다고...왜 이러냐며...한소리 읊으대기에
체본...보고 부드럽게...하려해도....영 손이 말을 아니 듣네요
했더니...손 좀 내 보랜다.....손 봐 준다고.........ㅎㅎ
내 또한 장난 심하여...내 보였더니
선상님 먹물을 칠해 놓는다
말안 듣는다고...그려서...난...
몸도 뻣뻣...손도 뻣뻣 ...마음은 꼬임...혔더니...
방맹이로 팡팡 북어 때리듯이 때리면...쭉 펴진다고...고쳐 준다고....ㅎㅎ
선상님 그럼 몸은 펴질진대..................마음은 그래도
꼬여서 그대로 있을진대요......혔더니
말은 잘한댄다
지는요 말...잘 못혀유......착한 어린이라서............하고는.....웃었다
그러고는 선상님 저녁 먹으러 가자고....
지는요...아그들 밥해 주러 가야혀유....하고는.....체본 가지고
얼른 도망 왔답니다
그럭 저럭 바쁘게....즐겁게...하루를 웃음으로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