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어가고
늙은이 잠은 아니 오고.........
아직도 버리지 못한 미움에
마음 산란하여
며칠을 밤잠 설치며
혼자만의 가슴 앓이를 해야 했다
불필요한...요식 행위를
이번에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혼자만의 갈등을 심화하다...
그래....불필요함과 미운 감정이 아직도....
내 가슴 깊이 존재함에....
그래... 해서 무엇 할까....하면서
혼자만의 되뇌임을 몇날을 두고 하고는...그래도 모자라...
내 가슴의.....까만 흑점을 더 크게 만들어 놓으며
나를 달랬다
하지만...그래도....
어찌....
그래........내가 나를 버리면 내 마음의 평안이 나에게 깃들 것임을....하고는
낯설지 않은 낯선 곳에가
맻혀잇던...작은 마음을 내려 놓고
조금은 나를 위로 하며
그렇게 .....
작은 편함으로.......하루를 보내며
붉은 저녁 노을 속에
깊은 한숨을 토해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