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이불커버·찻잔받침외....

해 바른 창가에 앉아....................

나 솔 2013. 12. 7. 18:46

 

해바른 창가에 앉아

하루를 편한 맘으로 들어 앉혔다

 

바닥에 깔 매트라도 맹글어 볼량으로.....

물감이 좀 먹질 않는 소창을 ...삶고 또 삶아......

 

그래도 그리 잘 먹히진 않았지만.....

 

조용히 흐르는 시간을 잡아 앉히고......

나도 앉아.....맑은 햇살과 친구 햇다

 

어둠이 내린 이 시각....

일찌거니 저녁 먹고 치웟으니...

 

이젠 먹이나 박박 갈아.......놓고

시간 되는 날....글씨나 몇자 끄적여.....담아 놓고는...

 

박음질 야무지게 해서....바닥 깔개를 맹글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