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이불커버·찻잔받침외....

어제//오늘//종일토록 잘 놀았슴

나 솔 2014. 1. 9. 16:00

무엇으로 하루를 메울까...궁리 하다가...

지난번 맹글어 둔 삼베 홑이불에 그림 그려 넣었다.

 

춥다고 집안에 들어 앉아

종일토록....

물감만 만지다가........어둠이 내렸다

하루를.....

또 그냥 저냥.......보내 버렸다

 

 

 

 어제 오늘 이불만...종일토록...

춀리 까스나...지난 주일...다 낡은 이불 커버 가져 와선....

언니 이것 좀 ...다시 맹글어 봐

언니 잘 하잖어....

 

지랄 다 낡았시믄 버리고 새로 사믄 돼지..

 

누빔이 좋아서 아까워서.....

 

그려 할수 잇시믄 하고......

 

그렇게 내버려 두었는데...

엊저녁 저나 와선....

 

언니..오늘은 뭐 했어?

 

삼베홑이불 해 놓은데다가 그림 그리고 놀았다

 

그럼 언니....저번에 이불 갖다 준 것은 다 해 놨어...?

 

지랄....펴 보도 안 했다

 

언제 할꺼야....

 

맘 내키면..............

 

그렇게....

오늘도 할일 없기에......

헝겊 떼기..이리 저리 자르고 박음질 해서.......................

이불 커버 보단 걍....매트 삼아 쓰라고..종일토록  앉아.....박음 질  해 놓았다

 

춀리야...사진 올려 놓았시니...그림 보고......가져 가등가 말등가....혀라

안 가져 가믄..울집 바닥에 깔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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