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이불커버·찻잔받침외....

아들놈 방에 커튼 맹글어 달아 주고.........

나 솔 2014. 11. 7. 13:41

 

겨울이 다가선다고......

아들놈 방 유리창에....비닐을 붙일까...하다가....

 

헝겊데기 사 놓은것이  아직은 남았기에.....

어제......부지런히 박음질 해 놓고선.....

 

걍 달을려다가....

 

헝겊에 군데 군데.......녹물 같은 것이 있어 빨아도 지워지지 않기에...

흠집을 지우려고.......그림을 그려 넣었다

 

많이 감추어 졌다

 

그리고는....

어제 사다 놓은 커튼 봉을...낑낑대며 못을 박아 놓고는......

 

이제야 커튼을 달았다

 

음~~~그런대로....

겨울 바람도 막고..............괜잖을 것 같다

 

하지만.....

저녁 시간...아들놈 집에 오믄...또 뭐라 할려는지....?

 

엄마.................저게 뭐야.......떼어 내.....

그럴것 같다

 

그럼 워쪄.............?

 

이노메 시끼...에미는 ...힘들여 했구만.....아들놈 추울께비......

떼라고 하믄 엄마 화낼것 같은데.........하곤....

으름장 놔야 겠지

 

가을 햇살 맑은 좋은 날~~~~~~~~~~~~